안녕하세요 불꽃아빠입니다. 최근 이사하면서 10년을 사용한 이불을 버렸습니다. 신기하게도 가끔 발생하던 가려움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큰 아이에게 옴증상 이 있어서 조금 꺼림직하기도 했었구요.
새 이불이 오기전에 잠깐 헌 이불을 쓰면서 다이슨 청소기 로 이불 먼지를 청소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먼지중의 일부를 아이들 현미경으로 실험해서 보라고 줬습니다. 얼마나 더러울지. 그랬더니 뭔가가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것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뭔가 진드기 같은 것이 기어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이놈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놈이 나와 가족의 밤을 책임지던 이불속에 있던 벌레였던 거였습니다. 이런 옴진드기 로 인해서 저희 아이가 상당한 가려움과 피부발진 이 생겨서 고생을 했습니다.
일단 옴증상 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개인이 아닌 가족 전체가 함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함께 사용하던 이불과 옷과 수건 등의 섬유 제품들에 대한 세척과 더불어서 햇빛에 말리는 등의 위생을 철저히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한편 가려움증 같은 증상으로 인해 무좀 과 옴증상 이 조금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조금 더 옴증상 에 가깝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좀균에 의한 가려움은 시간대의 구분이 없습니다. 늘상 가려움이 가시지가 않고 일정합니다만 옴증상 에 의한 가려움은 밤에 특히 가려움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왜냐면 옴진드기 가 주로 활동을 하는 시간이 밤 이라고 합니다.
두꺼운 옷을 입는 겨울입니다. 항상 건강하게 의류를 관리하셔서 일생에서 옴증상 극복기 를 쓰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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