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꽃아빠입니다. 겨울이 되면 옷도 따듯하게 입지만 난방을 하게 되죠. 그러면 우리 피부가 조금 건조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가끔 우리의 발 뒤꿈치가 굳은살이 배겨서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곤 합니다.
저도 매년 겨울만 되면 뒤꿈치에 로션을 덕지덕지 바르면서 안갈라지도록 버티다가 결국 한번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 고민을 해결하고자 피부과 에 갔는데, 세상에 그것이 무좀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각화형무좀 이라고 해서 단순한 각질 이 아니었네요.
우리의 발 뒤꿈치는 전체 몸무게를 감당하면서 각종 외부 자극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유선이 있지 않아서 늘 급속한 건조와 습기가 왔다갔다 해서 무좀균 들이 아주 포식할 환경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적으로 각질이 쌓이고 이 각질을 통해서 세균 이 번식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보통 로션을 바르거나 각질을 긁어서 제거 하거나 해서 조금 부드럽게만 유지를 하고 있지만 이게 알고보면 무좀균 에 의해서 계속 각질 이 생기고 갈라지고 터지는거였답니다. 그리고 공기중이나 바닥으로 떨어진 균에 의해서 우리 식구들에게 다른 무좀균 을 옮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식구들의 발이 위험합니다.
우선 각화형무좀 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뒤꿈치 각질 제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각질 겉면을 가볍게 제거하고 보습크림으로 항상 촉촉하게 유지를 합니다. 그리고 통기가 잘되는 양말을 신고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하지만 각화형무좀 은 간지러움 같은 증세가 없어서 잘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난히 각질이 많다고 생각된다면 병원 피부과로 한번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항진균 치료를 하면서 심하면 스테로이드제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발가락 끝부분에 조그만 포진이 생기고 약간의 가려움증이 동반된 각질이 발생하는 피부병 증상이 있습니다. 각질이 생긴다고 다 각화형무좀 은 아니고 한포진 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포진 은 아토피성 피부염이기 때문에 우선 병원치료를 받으시고 가려움증이 발생하더라도 긁지 않고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발바닥은 우리몸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너무 신체의 아래에 있다고 신경을 덜 쓰고 있지만 얼굴 못지 않게 관리를 하면 더욱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독감이 유행하는 요즘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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