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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캠핑파크 즐거운 첫 캠핑(사실은 글램핑)

by 알려줄께 2018. 8. 6.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폭염이 계속되는 와중에 계획된 김포캠핑파크 로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글램핑 이라고 거의 모든게 갖춰진 것으로 가는 것이지만, 나름대로는 캠핑장으로 가는 첫 행보라 설렘이 가득한 채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가자마자 숙소로는 못 들어가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시골길을 꼬불꼬불 들어가다가 도착을 했는데, 탁 트인 평지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자연속의 캠핑장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실이 오후3시라 12시에 도착한 상태에서 할 수 있는건 바로 수영장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적당한 깊이의 수영장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주변도 깔끔해서 흙으로 인한 지저분함도 없었습니다. 한 두어시간 놀고 나니 어느덧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차도 바로 글램핑 예약한 곳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구요.



글램핑내부에는 정말 수건과 세면도구 외에는 다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캠핑 급의 준비를 해와서 짐이 조금 많았었습니다. 캠핑장에 왔다는 기분만으로도 마음속의 정화가 이뤄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수영장외에 다른 놀이 시설이 많이 있지 않았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축구장과 덤블링시설이 있었지만, 축구장은 뒤에 있는 산으로 자꾸 공이 올라가서 두번 정도 등산했다가 다리를 풀에 베었고, 덤블링 시설은 저희 아이들이 이용하기에는 조금 작더군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캠피의 하일라이트는 숯불에 고기 아니겠습니까? 바로 숯불 셋트를 관리사무소요청해서 받아서 직접 화로에 구워먹었답니다. 야외에서 먹는 고기와 버섯 그리고 여보님의 특제 김치찌게 까지, 오랜만의 진수 성찬이었습니다.



자연에서의 하룻밤을 보내다 보니, 다음에는 캠핑으로 텐트와 타프를 설치해서 다시 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포캠핑파크 는 아직 덜 알려져서인지 몇주전 예약하기도 수월한 것 같고, 내부적으로는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나의 여름휴가의 끝은 캠핑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시 출근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지만, 가을에는 꼭 다시 한번 와보리라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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