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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이겨내는 법 이열치열 산수갑산 순대국

by 알려줄께 2018. 7. 26.

안녕하세요 불꽃아빠입니다. 요즘 근래 보기 드문 더위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열돔 현상으로 인해 밤낮 더위에 몸이 많이 지치기도 하는 데요. 최근 점심을 냉면으로만 먹어보다 오늘은 뜨거운 국물로 이열치열 해보기로 했습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하고 있는 산수갑산 이라는 순대국 집으로 갔습니다. 아는 동생이 한번 가보고 앞으로 순대국은 이집에서만 먹겠다고 아주 칭찬이 자자해서 날을 잡아서 갔습니다. 차로 가기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있지 않아서 전철을 타고 갔는데, 충무로역에서 PJ호텔옆으로 가는데 이미 땀이 많이 났습니다. 



정말 겉으로 보기에는 허름하고 옛날 식당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안으로 들어가니 옛날 식당 같긴 하더군요. 그래도 조금 일찍와서 그런지 미리 아는 동생팀이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에어컨과 선풍기로 어느정도 온도는 낮춰져 있지만, 주방이 붙어서 인지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순대정식을 시켰습니다. 메뉴가 밥, 국(순수 국물만), 그리고 순대모듬인데 여기에 수육이 같이 있었습니다. 밥과 국은 뭐 다른곳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수육이 예술이었습니다. 물론 순대도 속이 우리가 아는 그런 속이 아니라 밥으로 만든 속인데 뭐 어떻게 표현이 되지 않네요. 뜨거운 국물과 함께 나의 몸속에 있던 땀이 마구마구 퍼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끝까지 솟아오르는 땀방울이 올라오자 마자 실내의 에어컨에 의해 식혀질때 아~이래서 이열치열 이라고 하는 구나 라고 깨달아 졌습니다.



장정 셋이 묵다보니 추가로 1인분을 더 시켰는데 그 1인분이 양이 상당했습니다. 손이 크셔서 인지 셋이 묵다가 남길 정도 였습니다. 앞으로도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점심 대접을 할때 꼭 데리고 와야 겠습니다. 오늘 여기를 안내해진 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몇일간 계속 이런 더위가 계속 된다고 합니다. 주중에는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돌아다녀야 하는 직업을 가진 저로써는 이렇게 한번씩은 뜨거운 점심으로 땀을 훅 빼볼까 합니다. 




그리고 이 집이 여타 언론과 방송에도 소개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보통 그런 맛집들이 생각보다 맛이 없을 때도 있었는데, 이집은 진짜 인것 같습니다. 올 여름 꼭 한번은 가봐야할 맛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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