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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냉면 드셔보실라우?

by 알려줄께 2018. 7. 4.

안녕하세요 불꽃아빠입니다. 그저께까지 주말 겹쳐서 비가 마구 쏟아졌는데, 어제 부터는 거짓말같이 더운 날씨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본업이 평소에 차로 외근을 나가니까 에어컨틀어놓고 지하 주차장으로 다니니까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아는 거래처 사람이 충무로 근처 냉면집 조사를 소싯적에 다 한적이 있다고 해서 만나면 주로 냉면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종로4가 근처에 있는 세운스퀘어 라는 곳에 코다리냉면 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기로 했었습니다. 전철역으로는 1호선 종로5가역과 가깝고, 유명한 곳으로는 광장시장이 대각선 맞은편에 있습니다.



세운스퀘어라는 곳이 찾아가 보니 귀금속 매장이 한가득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런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건물 4층에 식당가가 있더군요. 일단 저는 상가 3번 출입구(Gate3)로 들어가서 쭉 직전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자마자 바로 냉면집이 나왔습니다. 곰보냉면 집입니다. 일반적인 점심시간 보다는 조금 일찍 온 편 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줄서지 않고 바로 앉았습니다. 코다리냉면 즉 회냉면을 주문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다른 유명 냉면집에 비해서는 음식이 조금 빨리 나오는편이었습니다. 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육수와 냉면이 같이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육수를 아예 주전자 통째로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곳은 일일이 다시 이모님들을 불렀는데, 여기서는 마음껏 마셨으니까요. 사실 냉면은 처음 비주얼로 찍었어야 했는데, 비비고 찍어서 모양이 이뿌진 않네요.



육수맛은 일품. 코다리 양은 살짝 아쉬움. 제가 내린 평가 입니다. 비빔냉면의 양념장도 괜찮았고, 면발도 여느 유명 냉면집에 뒤지지 않는 쫄깃함과 담백함이 있었습니다. 다만 코다리 양이 조금 제 성에 차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미리 결제를 해서 다 먹자마자 그냥 털고 일어났습니다. 처음 들어올때는 자리 찾느라 주변을 둘러보질 못했는데, 입구에 특이한 장식품 들이 있었습니다. 신라시대 왕관 같은 왕관과, 냉면 면발을 뽑는 기계였습니다. 면발 뽑는 기계는 냉면 가게 다웠는데, 왕관은 아마 손님은 왕 입니다 라는 사장님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무언가 쫄깃한것을 좀 더 씹어보고 싶다고 하신다면 이곳 냉면을 강추드립니다. 다음에는 어디 냉면집으로 또 가 볼까요? 다가오는 여름 더위에도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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