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청계산성 중화요리 맛보기

by 알려줄께 2018. 6. 25.

안녕하세요 불꽃아빠입니다. 지난주에 윗분과 함께 동행 외근을 나왔습니다. 점심을 청계산으로 가서 먹자고 하셔서 산에 무슨 먹을곳이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만 까라면 까야 되는 우리나라 문화상 청계산으로 갔습니다. 




청계산으로 가는 길로 쭉 가다보니 중화요리 집이 나왔는데 그곳으로 차를 대라고 하셔서 " 이곳이 짬뽕이 유명한 집" 이라고 소개를 해주시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운 날씨라 시원한 냉면이 생각났지만, 일단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어가서 막상 주문은 윗분은 마파두부밥, 저는 삼선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홀은 넓은 편이었는데, 주문이 많이 밀렸는지 몇몇 분들은 조금 큰 목소리로 왜 안나오냐고 불라불라. 일단 방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양복이라 앞치마를 찾았는데 여기는 헝겁이 아닌 종이로된 1회용 치마가 있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헝겁보다는 오히려 더 위생적이고 간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여러사람 손타는 것보다는 훨씬 좋아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손가락 통에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메뉴판이 붙어 있었는데 네이밍을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 이상 왔을때는 신경쓰지 않고 그냥 숟가락 통만 보면서 바로 주문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중국집에 온 김에 탕슉도 묵고 싶었지만, 분위기상 그렇지는 못할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입맛만 다셨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제가 쏜다고 하고 세트로 주문을 넣어 보겠습니다.




맛있게 묵고 나오는 길에 홀을 둘러봤습니다. 이번에도 조금 일찍 들어와서 나가는 길이라 한참 사람이 많을때 나가게 되었는데요, 정말 홀이 꽉차 있었습니다. 사실 외진 곳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온다는 것은 그만큼 음식 맛이 좋다는 것이겠지요? 다음에 식구들과 청계산으로 오게 되면 반드시 들리려고 합니다.



계산을 나오다가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장기판이 있는 휴게실인데요. 딱 두사람이 들어가서 장기 한판을 둘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제가 장기 실력이 거의 축구 개발수준이라 같이간 분과는 한판을 두질 않았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점심먹고 나오는 길에 음식 소화 겸 장기 한판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짬뽕이 더 유명하다고 하는데 막상 다른것을 먹어서 많이 아쉽습니다만, 저의 아이들이 짬뽕 귀신들이라 다음에 한 번 데리고 나와서 맛을 보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