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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멕시코는 잡아보자

by 알려줄께 2018. 6. 21.

안녕하세요 불꽃아빠입니다. 2018러시아월드컵 우리나라가 속한 F조에서 하나의 이변과 하나의 아까움이 있었습니다. 멕시코가 독일을 1:0 으로 이긴것과 우리나라가 스웨덴에게 0:1 로, 그것도 패널티킥으로 실점을 해서 진 것입니다. 워낙 경기전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오던 대표팀이라 이번 첫 경기에서 보란듯이 이기고 성원을 받기를 바랬지만, 결국 더 욕을 먹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주에 저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고향인 부산에서 전봇대 마다 펄럭이던 공식 깃발을 꺼내서 여러 커뮤니티에 게시를 했었습니다. 부산에서 역사적인 첫승을 했던 것처럼 이번 월드컵 첫경기를 이기기를 바랬던 마음으로 했던 것인데...결과가 조금 씁쓸하게 되었네요.



저 당시에는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밤새도록 응원하고, 큰 도로를 운동장 마냥 뛰어 다니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을 했었습니다. 물론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전무후무했었구요. 지금 당장 뛰어도 바로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만 과장해서. 그때의 향수가 지금 대표팀에 대한 쓴소리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저는 스웨덴전에서 크게 흥분하지도 않고 차분하게 보고 있는데, 도리어 아이들이 난리였습니다. 심판이 문제네, 스웨덴 선수보고 막 뭐라고 하고, 우리나라 선수가 실수하면 ㅂㅂ 라느니 등등 저의 어린 시절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저는 어릴때 지면 막 울기도 했었거든요. 아마 대한민국 40대 중에서는 그런 기억이 없는 분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에는 축구 말고도 많은 인기 스포츠가 있습니다. 야구, 배구, 농구 등. 그래서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축구가 그 나라의 보이지 않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구 잘하는 나라중에서 아예 후진국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예전에는 축구 때문에 전쟁도 했었지요.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첫 경기는 어쨌든간에 패배를 했습니다. 여러가지 아쉬운 요소들이 많지만, 다 뒤로 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멕시코와 2차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투혼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다, 아니다 말이 많습니다만, 우리나가 국민성이 예전같진 않습니다. 지면 죄인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만으로도 감동을 받는 국민이 되었으니까요. 말 그대로 "졌잘싸"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좋은 내용과 결과로 즐거운 6월 마지막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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