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꽃아빠입니다. 친척이 개를 키우고 있어서 그 집에 갈때마다 애들이 개를 키우자고 합니다. 반려동물 을 키우는데 대한 거부감보다는 제가 동물들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적당히 우리가 아파트에 사니 힘들다 라고 넘어가고는 있습니다만, 나중에 돈많이 벌어서 마당있는 집이 생기면 그때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기왕 키워 볼거면 조금 머리 좋은 동물을 키워보고는 싶은데 회사 옆자리 동료가 라쿤 을 기르고 있다고 해서 한번 관심을 가져봤습니다. 동료 얘기로는 잘 알아보고 분양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몇가지를 예습 해보기로 했습니다.
① 라쿤 은요
일명 미국너구리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사실 너구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몸길이는 45~70cm, 꼬리길이 20~26cm, 귀길이 4~6cm, 몸무게 8~10kg 입니다. 몸 윤곽이 곡선형이고 갈색을 띤 회색의 털빛과 뽀족한 주둥이, 눈 둘레는 굵고 검은 띠가 있습니다. 네다리에 각각 5개의 발가락이 있고 이빨이 40개 라고 합니다. 잡식성으로 과실과 나무열매 그리고 여러 동물군(개구리, 물고기, 조개 등등)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② 라쿤 특징
아주 활동적이며 호기심이 왕성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먹이를 먹기전에 물에 씻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솜사탕도 물로 씻다가 다 녹아서 못 먹는걸 봤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물론 사람처럼 위생상으로 하는 행위는 아니고 라쿤 만의 습성입니다. 무엇보다 배변습관이 좋습니다. 어떤 특정 위치에만 용변을 보기 때문에 처음에 잘 유도만 하면 다른 반려동물들 처럼 배변 훈련이 따로 필요 없다고 하네요.
다만 호기심이 왕성하여 집안 물건에 대한 테러가 자주 일어나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또는 사람을 잘 물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느 반려 동물 보다도 적극성이 강해서 정말 신체, 정신적으로 강력한 멘탈을 가진 주인님들이 다룰 수 있다는 점이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③라쿤 분양
라쿤분양은 두가지 경로가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기르던 분에게 직접 받던지 아니면 해외에서 수입된 것을 업자들에게 받는 방법이 있구요. 국내쪽이 좀 더 어릴때부터 관리가 되어 분양 받은 후 핸들링이 쉬워서 좀 더 고가 라고 합니다. 국내든 해외든 태어난지 4주에서 16주 정도 된 아이를 분양받으셔야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해외 라쿤이 약 110~120 정도에 형성이 되고 국내는 그것보다 2~30 정도 더 붙고, 브론디 계열은 좀 더 고가라고 합니다.
④라쿤 사랑
모든 반려 동물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라쿤은 한번 형성된 습성을 절대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파양을 하게 되면 다음에 다른 분들이 새로 입양을 받아서 키우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반려 라는 이름이 붙은 아이에게 사람도 상처를 받는 만큰 동물도 상처를 받기 때문에 처음 분양할 때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하며 함께 사셨으면 합니다. 사실 저도 반려 동물을 분양받는것을 망설이는 것도 지금 같이 있는 아들들에게도 잘 못하는 아버지인데 반려 동물까지 맡았다가 식구들이 모두 힘들어 질까 싶어서 인데요. 아마도 애들이 크면 알아서 분양을 받고 키우도록 하지 않을까 합니다.
⑤라쿤 병원
잘 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라쿤과 함께 하시려면 광견병 예방 주사는 필히 맞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주변에 동물병원 중에서 라쿤에 대한 지식이 좀 많으신 수의사 분도 잘 찾아 보시구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