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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시즌이 돌아왔다 [Intro]

by 알려줄께 2018. 12. 4.

안녕하세요 불꽃아빠입니다. 오늘까지 비가 오고 그치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온다고 합니다. 비는 그친 것 같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두터운 외투로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다가온 12월 연말,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데 조금 전에 거래처 한군데에서 올해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는 메시지가 와서 오전 기분을 가라앉히네요.



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개인적으로 올해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내년에는 어떻게 살아갈건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고상하게 다이어리 라는 것을 꾸미게 됩니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현상은, 1월~2월까지 내용이 채워지고 나머진 빈칸으로 남아 있는 다이어리 가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알차게 사용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무슨 결심을 한다고 해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채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솔직하게 비었습니다.



예전에 다녔던 어떤 회사에서는 연말 선물로 프랭클린플래너 를 지급했습니다. 구성은 알차게 되어 있는데, 사실 일반 수첩처럼 사용한 건 안 비밀입니다. 주변에서는 알차게 사용하시는 분을 못보긴 했습니다. 플래너 교육과정도 있던데, 굳이 들어야 하나 싶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맘 먹고 알차게 썼으면 저도 인생이 달라졌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4차산업혁명 이라 불리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디지털적인 요소들이 이미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날로그감성 부분이 새삼 풍선효과 처럼 여기저기 떠오르기도 합니다. 다이어리 시장이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문구점에서 양*사 수첩이 아주 잘 팔렸는데요, 요즘에는 각종 커피브랜드에서 자체적인 굿즈로 다이어리 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사람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다이어리 와 카페 브랜드의 이미지가 섞여가면서 나도 다이어리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느 브랜드가 처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통해서 괜히 가지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일정량의 커피를 마셔가면서 포인트를 쌓아야 합니다. 스타벅스가 그렇게 진행을 하면서 사람을 끌어서인지 다른 경쟁사들도 앞다투어 이쁜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내놓으면서 포인트, 그냥 구매, 또는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다이어리 굿즈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할리스,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커피빈 등입니다.




사실 본질적으로는 다이어리를 올해는 뒤돌아 보고 내년을 자기생애에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도구로 써야 하지만, 그냥 하나의 장식품으로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아내에게 스타벅스 다이어리 한권을 이미 드렸습니다. 무려 17잔의 커피를 마시고. 이젠 제가 사용할 다이어리 를 향해 지금도 한잔의 커피와 함께 스타벅스 에 있습니다. 



어느 브랜드것을 사용하던지 간에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과 내용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각사 취향에 따른 다이어리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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